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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05 극장에서 이건아니지
그림자살인
감독 박대민 (2009 / 한국)
출연 황정민, 류덕환, 엄지원, 오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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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 있는 모 극장에서 12시 40분 시간으로 봤습니다.
영화보기에는 조금(?)이른시각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더군요
극장앞에 조금 늦어서 30분쯤에 도착해 시작전 광고 시간에 들어가서 앉았습니다.


좌석

옆에 보시는 것은 영화를 상영했던 극장의 좌석 배치도입니다.

일행이 앉은 좌석은 L열 8번 정도로 일반적으로 사람이 많이 앉는 곳입니다.

영화는 초반부에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황정민과 류덕환이 만나는 부분까지 진행이 되고 수상한 사람과의 추격씬에 이르게 되었을 즈음

"엄마 엄마~!"

애기소리에 깜짝놀라 어두운 극장을 둘러보니
유치원도 들어갈까 말까한 아이가 엄마를 계속 부르고 있었습니다.
옆에 있는 엄마는 아무런 대꾸도 안하는지 애기는 계속 엄마를 찾고 있었고 계속 되는 엄마소리에 집중할 수 없는 관객들은 아이가 있는 주변을 떠나 조용한 자리로 하나둘씩 자리를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저는 영화를 보느라 사람들이 옮겨가는 줄도 모르고 계속 보고 있었는데 일행이 찡그리기 시작합니다. 결국 계속되는 엄마 소리에 저도 집중할 수 없이 아이를 처다보게 됬습니다.

아이는 엄마라불리는 사람 옆에 있었고 아이엄마는주위에 사람이 자리를 옮기고 있음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영화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 옆에는 아이의 아빠가 있더군요.  계속되는 엄마소리에도 바로 옆에서 태연스럽게 영화를 볼 수 있는 사람은 부모밖에 없겠지요

이건 정말 아니다 싶어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에서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뭐라고 했습니다.

"저기 죄송한데 아이데리고 나가주실레요? 저희도 돈내고 들어와서 보는 입장인데 아이랑 보겠다고 다른사람 방해하시는건 아니죠"

엄마로 보이는 사람은 저를 째려 보고 다시 영화를 보기 시작?!
잠시후 아빠가 아이를 안고서서 달래기 시작합니다.

그치만 아이는 안고있는 아빠보다 엄마가 더 좋은가봅니다
또 다시

"엄마~엄마~~!"

아이의 주위로 정확히 말하면 K5번자리 주위로 1234번의 자리는 모두 자리를 옮긴 상황
아이 아빠는 구석인 1234번자리로 가서 아이를 달래다가 결국은 엄마와 함께 일어서더군요

시간상으로 따지면 111분이라는 런닝타임에 약 3~40분정도의 시간을 소비했는데 전체 스토리의 약30~35%정도를 제대로 못봤다라는 말이 되네요.

영화는 어느정도 볼만했습니다만 결국 극장을 투덜되면서 나오게 됬습니다...


엄마 찾던 아이일행은 나간게 아니였더군요
나올때 보니 사람이 거의 없는 맨 앞자리에서 영화를 보고 있었다는...






솔직히 아이가 있는 부부는 영화를 편하게 못보는게 사실이다.
몇시간 아이를 맡아줄 곳도 돈이들거나 찾기도 힘들다.
그렇지만 공공장소에서 다른사람 생각을 안하는건 영 아니라 생각한다.

극장가에서 편의를 봐준다고 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 비용은 관객들이 지불해야 하는 것이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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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zuato Trackback 0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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